IT 및 Digital Gadget

험난한 노트북 구매 일지 - (5) 레노버 씽크패드 E15 Gen4 램 추가

마케터코코넛 2024. 6. 21. 16:37

 

Iris Xe 그래픽 카드가 듀얼 채널이 필요한 관계로 램카드 8GB를 추가로 구매했다.

 

 

RAM 카드 구매

 

* 램 카드 구매시, 노트북용 PC용이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규과 클럭도 잘 확인해야한다.

구매했을 때의 상품페이지나 CPU-Z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 ) DDR4(규격)-3200(클럭)

 

 

Disable built-in battery 상태 진입 

 

램 카드 추가를 위해 노트북을 분해 하기 전에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 있다.

 

F1을 눌러 BIOS 화면에 진입 후 Config 에서 진입 할 수 있다. 

 

 

전원이 차단되어 있는 동안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 안한다는 것인데, 

쉽게 말해 파워잭(충전기) 없이 전원이 켜지지 않게 하는 모드이다.

 

작업 중에 전류가 흐르거나 쇼트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하판 분리 시작

씽크패드 하판 분리

 

전에 쓰던 노트북과 다르게 하판 분리가 굉장히 까다로웠다.

 

나사를 다 풀더라도 하판, 커버에도 양 쪽으로 걸쇠가 달려있다. 

 

나사를 다 풀고 틈새를 벌려서 걸쇠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열어야 한다.

https://youtu.be/lJofNtR0zY0?si=-nJCKeHOF7F-IcL9

 

 

이 분 영상보면서, 따라했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틈새를 벌릴 때 손 힘으로 벌리다가는 걸쇠들이 다 나가떨어져서 나사를 결합해도 틈이 벌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 분해용 '헤라'(?) 라는 도구도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그냥 신용카드를 활용했다.

Tip은 한개씩 똑-딱 열어재낀다는 느낌으로 하나씩 여는 것이고, 힌지 부분까지 다 걸쇠를 풀어줘야한다.

 

하판 분리 후

 

분해 성공 !

 

커버를 살살 열면, 드디어 보드와 여러 부품들이 등장한다. (30분 걸린 것은 비밀...)

 

저 중에 황금색 凸 모양의 커버를 열면 된다. 

 

커버를 잡고 있는 쇠 부분을 얇은 일자 드라이버로 살살 벌려주면 된다. (다만, 밑에 보드를 긁거나 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 !)

 

구매한 램카드를 홈에 맞게 잘 꽂아주고, 다시 커버를 닫아주면 된다.

 

이제 커버를 다시 닫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달그락 소리가 나면서 작은 조각이 책상 위로 떨어졌다.

 

 

 

아...

 

다행히 하판 쪽이 아니라 커버 쪽의 걸쇠 부분이 조금 부러진 것이라 커버가 닫히는데에는 지장은 없었지만

기분이 매우 안좋았다.

 

어렵게 컴퓨터 구매를 했다가 환불을 하고, 새 제품을 구매했는데 부품을 추가 부착해야해서 하려다가

생긴 조각이라고 생각하니까 정말 현타가 왔었다.

 

다른 분들은 꼭 헤라를 이용하시거나, 조심 조심 분해 하시길 바랍니다.

 

 

노트북을 알아보고 구매하고 램카드 추가까지 해서 일주일 정도는 걸린 것 같다.

항상 가족들 컴퓨터를 알아봐주고, OS설치나 기본적인 세팅은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윈도우 11로 바뀌면서 새롭게 바뀐 것들도 많았고, 하드웨어적인 것도 잘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새롭게 노트북 구매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후기와 발생한 여러 이슈들을 확인하고 구매하길 바란다.